이철우 "의성산불 주불 진화 총력…재난특별지역 선포해 달라"(종합)

정부·산림 당국 "헬기 52대 투입…공중·지상 입체적 진화 작업 실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23일 오전 의성 대형 산불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3/뉴스1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23일 오전 의성 대형 산불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3/뉴스1

(의성=뉴스1) 남승렬 정우용 기자 = 경북 의성 대형 산불 확산과 관련해 경북도와 정부, 산림 당국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오전 의성 대형 산불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중에는 주불을 진화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밤새 진화하지 못해 진화율이 2.8%밖에 안 되지만 헬기 51대, 소방차 311대를 동원해 오늘 중에 진화를 다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주택 29채가 탔다"며 "재산 피해를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은 재난특별지역 선포 등의 조치를 해줘야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산림청과 군, 지자체의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봄철 대기가 굉장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작은 불씨 하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니만큼 국민 여러분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오늘 다행스럽게 풍속이 조금 약해져 진화하는 게 조금 나아졌다"며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산불 진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날 산림청 주력인 초대형 헬기 3대와 군 헬기 등 51대를 추가로 의성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지상 인력도 2319명이 동원돼 불길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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