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화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으로 확산한 역대 최대 산불로 기록된 경북 산불이 28일 오후 5시 모두 진화됐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북부·동해권을 149시간 30여분 동안 축구장 6만3245개, 여의도 156개에 해당하는 4만5170㏊를 태웠다.
산불 최초 발화 이후부터 주불이 잡히기까지 주요 일지를 되짚어본다.
◇ 3월 22일(1일차)
-오전 11시25분 =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에서 성묘객 실화로 발화.
-낮 12시 55분=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오후 1시8분 = 산림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오후 2시10분 = 산림당국 대응 3단계 발령하고, 주민 대피 명령.
-오후 2시36분 = 안계면 용기리, 금성면 청로리 야산으로 확산.
-오후 4시10분 = 의성읍 후죽1리, 업1리, 원당리 주민 대피 명령
-오후 4시 28분 = 의성읍 후죽3리, 철파리, 원당2리 주민 대피 명령
-오후 5시= 청주영덕선 서의성IC~안동 분기점 양방향 통행 차단
◇ 3월 23일(2일차)
-오전 11시 = 이철우 경북도지사 재난특별지역 선포 요청
-오후 2시14분 = 청주영덕선 서의성 IC~안동 분기점 양방향과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 방향) 전면 차단
◇ 3월 24일(3일차)
-오후 2시 = 의성읍, 옥산면 주민 대피 명령
-오후 4시10분 = 초속 10.3m 강풍으로 경계지역인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
◇ 3월 25일(4일차)
-오전 8시25분 =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금곡리 주민 대피 명령
-오후 3시30분 = 도로공사 서산영덕선 안동 JCT∼청송IC 전면 차단
-오후 3시 23분 = 철도공사 중앙선 안동∼경주 구간 열차 운행 중단
-오후 4시21분 = 의성 산불 대응 지원 위해 청송군 성덕댐 초당 1.8톤 방류
-오후 4시50분 = 천년 고찰 의성 고운사 소실.
-오후 4시55분 =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신흥리, 안덕면 지소리·노래리 주민 대피 명령
-오후 5시 = 안동시 전 시민 대피 명령
-오후 6시 =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 산불 확산
-오후 6시18분 = 영양군과 영덕군으로 산불 확산
-오후 6시54분 =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 여성 소사.
-오후 7시2분 - 청송군 청송읍 도로에서 60대 여성 소사.
-오후 11시 =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차량 안에서 3명, 화매리 관곡길에서 1명 소사.
◇ 3월 26일(5일차)
-0시2분 = 안동시 임동면 한 주택 마당에서 50대 주부 소사.
-오전 7시14분 = 철도공사 영주~영천, 포항~동해 간 열차 운행 중단
-오전 7시 42 = 안동시 임하 1리 한 주택에서 노부부 소사.
-낮 12시 51분 =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산불 현장 헬기 추락 70대 조종사 사망.
◇ 3월 27일(6일차)
-오전 6시30분 = 청송 77%, 의성 54%, 안동 52%, 영양 18%, 영덕 10%의 진화율 속 헬기 80대 투입 진화 총력
-오전 9시25분 = 영덕 산불이 강한 서풍을 타고 번지면서 울진도 한때 위태.
-오전 11시 = 전날 연락 끊겼던 영덕군 소속 60대 산림감시원 매정리에서 숨진 채 발견.
-오후 6시16분= 의성읍 단비. 밤사이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에도 1∼2㎜ 비 내려.
◇ 3월 28일(7일차)
-오후 5시 = 임상섭 산림청장 "주불 진화 완료"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