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뉴스1) 이성덕 정우용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28일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금액을 현재 정확히 추산할 수 없지만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의성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산불 피해 규모는 울진 산불 피해 금액보다 최대 20배 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과거에는 풍속 시속 5㎞ 정도가 최고 속도였는데 이번에는 8.4㎞까지 갔다"며 "태풍과 산불이 만났을 때 무서운 결과를 나타낸다.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어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뒷불 감시를 위해 연기가 조금 나는 지역은 사람이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고 있다"며 "대원을 동원해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임시주택 마련은 빨라도 1달이 걸린다"며 "임시주택 마련 전 마을에서 생활하며 농사일을 할 수 있도록 2~3일 이내에 대책을 마련하겠다. 1인당 30만원의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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