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얀트리 화재' 시공사·하청업체 관계자 6명 구속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과학수사대 화재감식팀,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2025.2.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과학수사대 화재감식팀,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2025.2.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반얀트리 화재'와 관련해 시공사와 하청업체 관계자 6명이 구속됐다.

부산노동청은 4일 시공사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의 경영책임자 각각 1명씩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시공사 삼정기업 소속 현장소장과 A 하청업체 소속 현장소장 각각 1명씩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경찰청은 노동청에서 구속된 이들을 포함해 A 하청업체의 경영책임자 1명과 작업자 1명, 총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구속된 이들 모두 지난 2월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다수의 근로자가 용접, 절단 등 화기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으나 화재 감시 인력을 배치하지 않는 등 안전과 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해 작업자 6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들 모두를 구속했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경영책임자가 구속된 사례는 2023년 경북 영풍석포제련소, 지난해 경기 화성시 아리셀 화재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경찰과 노동청은 오는 7일 중간 수사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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