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사고로 20대 관람객이 숨진 가운데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가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3일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구조물 추락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합동대책반은 4일부터 창원 NC파크 정상화를 위해 야구장 전반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에 나선다. 창원축구센터는 유사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정밀안전점검은 외부 전문 안전기관에 의뢰해 낙하 위험물과 고소 구조물 등 관람석과 주차장 등 시설 전반을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시와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로 숨진 고인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유가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최대한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저한 안전점검과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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