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김아인 '우승'…비제우 국제 피아노콩쿠르

유태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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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아인(20)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제6회 비제우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김아인(20)이 1위를, 유태웅(27)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비제우에서 폐막한 이번 콩쿠르에서 김아인은 1위와 청중상, 유태웅은 3위를 각각 거머쥐었다.

김아인은 상금 총 9500유로(약 1520만 원)와 프랑스 아니마토 협회, 2026년 비제우 봄 음악 축제에서 연주 기회를 얻었다. 유태웅은 상금 2000유로(약 320만 원)를 받는다.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비제우 봄 음악 축제에서 열리는 포르투갈의 콩쿠르다. 이 콩쿠르는 2014년부터 매년 피아노 부문과 기타 부문을 번갈아 열리고 있다.

올해 콩쿠르는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피아니스트 2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 김아인은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 드뷔시 전주곡,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메이'를 연주했다. 유태웅은 장필리프 라모의'가보트와 6개의 변주곡' 및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6번을 선보였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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