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와 이혜영…연극 '헤다 가블러'에서 연기 대결

이혜영, 5월8일~6월1일 명동예술극장
이영애, 5월7일~6월8일 LG아트센터

본문 이미지 - 이영애(왼쪽) 이혜영
이영애(왼쪽) 이혜영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이영애와 이혜영이 오는 5월 LG아트센터와 국립극단에서 각각 제작하는 연극 '헤다 가블러'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대결을 펼친다.

이영애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고, 이혜영은 5월 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 오른다.

연극 '헤다 가블러'는 헨리크 입센이 썼으며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 작품이다.

이영애는 지난 10일 첫 독회에서 "'헤다 가블러'는 운명처럼 다가온 작품"이라며 "32년 만에 서는 연극 무대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금이 아니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영화 등 좋은 작품을 많이 했지만 배우로서 항상 목마름이 있었다"며 "50대가 된 지금 여자로서, 배우로서 다양한 감정을 쏟아낼 수 있는 캐릭터가 '헤다'가 아닌가 싶다"고도 말했다.

이혜영이 출연하는 국립극단의 '헤다 가블러'는 2012년 초연해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당시 '헤다'역을 맡은 이혜영은 제5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연기상, 제49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 받았다.

이혜영은 "13년이 지났는데 신혼여행에서 막 돌아온 새 신부 역할을 또 맡았다"며 "역할을 맡을 결심이 선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하는 동료들 덕분"이라고 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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