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에세이 '단 한 번의 삶' 출간 동시 1위…'듀얼 브레인' 2위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의 '단 한 번의 삶'이 출간과 함께 종합 1위에 올랐다.

10일 교보문고의 최신 주간 베스트셀러 집계(4월 2~8일)에 따르면, 에세이 김영하의 '단 한 번의 삶'이 1위를 거머쥐며 문학의 훈풍을 이어받았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6년 만에 산문집을 낸다는 소식에 예약판매부터 뜨거운 인기를 뽐냈다.

이선 몰릭의 '듀얼 브레인'이 2위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양귀자의 '모순'이 오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와야마 야마의 '여학교의 별 4'은 종합 4위에 진입해 마니아 독자층이 두터운 만화의 팬덤이 두드러졌다.

5위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올랐다. 또한 제주 4.3 사건 추념일을 맞아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도 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강의 책은 10위권 내 2권을 진입시키며 식지 않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저력을 보여줬다.

'제16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출간과 함께 종합 6위에 올랐다. 국내 문학상 중에서 좋은 단편에 상을 수여하고 수상작품집을 엮어 마니아 독자층을 두텁게 형성했다.

뜨거워진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2025 프로야구 가이드북'이 종합 17위로 진입한 것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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