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현대인의 자기 소외 현상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정신과 전문의 최윤정이 5년간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 심리, 뇌과학, 마음챙김을 융합해 '자기 사랑'의 해법을 제시한다.
오늘날 자기표현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역설적으로 '진짜 나'를 잃어버리고 있다. 저자는 '자기 친화력'이 이에 대한 해법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친구처럼 대하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공감하며 믿어주는 능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 친화력'을 위한 3가지 마음 근육으로 자기 가치감, 자기 공감 능력, 자기 신뢰를 제시한다. 자기 가치감은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마음, 자기 공감 능력은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는 능력, 자기 신뢰는 어떤 상황에서도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이다.
또한, 3가지 마음 근육을 키우기 위한 25가지 마음 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자기 용서 선언문 작성, 행동 일기 쓰기, 감사 저축, 감정에 이름표 붙이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부터 마음챙김, 운동 등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방법까지 다양하다.
이 책은 '자기 친화력'을 통해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 삶의 모든 순간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와 함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 심리와 뇌과학의 경계를 탐구하며, 마음챙김을 통해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도록 독려한다.
△ 나와 친해지는 연습/ 최윤정 글/ 현대지성/ 1만8800원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