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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작가 한강의 소설이 새해 넷째 주에도 정상을 차지, 1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30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월 4주 차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위를 지켰다. 한강의 다른 작품들인 '채식주의자'는 3위, '작별하지 않는다'는 4위를 차지했다.
코이케 류노스케의 '초역 부처의 말'은 아이브 멤버 '장원영 효과'로 인기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달 중순 장원영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 책을 언급한 이후 판매량은 급격히 증가했다. 이번 집계에서도 전주 대비 56.3% 오른 판매량으로 2계단 올라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원피스', '괴수 8호' 등 일본 만화 시리즈 신간도 출간과 함께 상위권에 진입했다. 각각 5위, 19위를 차지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마니아 독자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코인' 도서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알트코인 레볼루션', '비트코인 15억 간다' 등이 출간 직후 각각 종합 32위, 40위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