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이 2월 첫째 주에도 정상을 차지, 1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2월 1주 차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위를 기록했다. 한강의 다른 소설들인 '채식주의자'는 3위, '작별하지 않는다'는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방송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은 '초역 부처의 말'은 직전 주에 이어 종합 2위를 지켰다.
자기 계발에 대한 동기 부여를 일으키는 책들도 눈에 띄었다.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전주 대비 2계단 상승, 종합 7위에 올랐다. 설 연휴가 흐트러졌던 마음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재테크를 비롯해 경제 트렌드나 경제 상식 서적에 대한 관심도 컸다.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는 종합 12위, '돈의 심리학'은 종합 26위로 각각 집계됐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이삼십 대 여성 세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스물하나, 서른아홉'은 출간 직후 종합 27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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