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달 2일부터 영덕군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현장지원센터'를 임시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영덕국민체육센터에 꾸려진 현장지원센터는 피해 수습이 종료될 때까지 임시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영덕군 소재 소상공인 업체는 약 70개 사다. 이는 경북 피해 소상공인의 약 50% 수준이다.
소진공은 이에 경북 내 화재 피해업체가 가장 많은 영덕군에 임시 센터를 개설해 대구경북지역본부 운영지원팀과 포항센터의 인력을 교대로 투입하기로 했다.
피해 소상공인은 센터를 방문해 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경영자금(정책자금), 폐업지원금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합(원스톱)으로 상담받고 신청까지 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로 피해 입은 국민과 소상공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피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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