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김성식 기자 = 이승조 현대차(005380)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투싼을 HMMA(앨라배마 공장)으로 돌리고, HMMA에서 생산하던 캐나다향 물량을 멕시코로 넘기는 것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산 미국향 물량도 미국 마켓 수요를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다른 거점 이관 가능한지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해 현재 마무리 단계"라며 "경상 예산은 관행성 비용 최소화하고 불필요 예산을 축소할 것"이라며 "투자도 우선순위를 설정해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티전시 계획 통해 일부 관세 영향을 흡수해 관세 환경에서도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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