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호 박주평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장기 수요 증가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4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있지만 글로벌 기업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유지, 국가별 자체적인 AI 생태계 구축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우리 회사는 수요 가시성을 기반으로 2024년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50% 수준의 HBM 수요 성장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HBM4는 기존 제품 대비 입출력 통로(I/0) 수가 두 배 늘어나 밴드위스 개선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2026년 (물량은) 기존 계획대로 주요 고객과 상반기 내 연간 물량 가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후 다른 고객과 협의를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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