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로 교역·투자 확대 전망"…무협, 사우디 진출 전략 세미나

"사우디 자원·비전과 韓 기술력·산업화 경험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무역협회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김창모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 (사진제공 =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김창모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 (사진제공 = 한국무역협회)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지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무협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와 공동으로 '사우디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우디의 신(新)투자법 도입 등 외국인 투자 확대 정책을 조명하고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2월부터 시행된 사우디 신투자법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내국인 대우, 다양한 보호 장치 도입 등을 골자로 한다. 세미나에선 사우디 진출 관심 기업 등 200여 명을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환경,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사례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은 2023년 타결된 한-GCC(걸프협력회의) FTA의 발효에 따라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과 사우디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해양산업 및 물류 기반, 투자 플랫폼 등의 구축을 제언했다.

유원석 PwC컨설팅 중동비즈니스센터 파트너는 GCC 국가 중 독보적인 건설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는 사우디에서 최근 제조‧서비스 산업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합작법인(JV) 등 다양한 투자구조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조섭 법무법인 화우 선임외국변호사는 사우디의 신투자법에 따른 외국 투자자 보호장치 등 새롭게 조성된 투자환경 변화에 대해 조언했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은 "사우디의 풍부한 자원 및 혁신을 향한 비전과 우리나라의 기술력 및 산업화 경험이 만나 창출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무역협회는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우디 진출 지원을 위해 관련 시장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수출 마케팅 등의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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