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동유럽·중동·미국 방산 수출 확대"

"글로벌 방산 시장 입지 강화…연말 자체 개발 소형 SAR 위성 발사"
"방산 구미 신사업장·제주한화우주센터 개관"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2024.10.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2024.10.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손재일 한화시스템(272210)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동유럽·중동·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대공방어·해양·위성 등 전체 사업에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재일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화시스템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유일, 최고의 기술을 가진 레이다 역량을 바탕으로 지대공 유도무기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라인업을 넓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국내 대규모 양산·정비 사업 수주를 통해서도 탄탄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L-SAM 다기능레이다(MFR) 양산, KF-21 AESA 레이다 최초 양산, 수상함 전투체계 성과기반군수지원(PBL) 등 국내에서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굵직한 사업들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 먹거리인 우주 사업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12월 국내 최초로 민간 관측 위성인 ‘소형 SAR 위성’ 발사·교신에 성공해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위성 영상 서비스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선진국 수준의 소형 SAR 위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말 자체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춘 '구미 신사업장'과 위성개발·제조시설 '제주한화우주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손 사장은 "어려운 대내외적 경영 환경을 딛고 지속해서 눈부신 성과를 이룰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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