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물품부터 자원봉사까지…유통업계, 산불 피해 지원 손길

롯데·CJ·신세계·쿠팡 등 긴급 물품지원·성금 기탁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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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치킨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도 긴급 구호물품 전달과 자원봉사 파견, 성금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004990)그룹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롯데 계열사들도 생필품과 식료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롯데유통군은 생수, 컵라면, 에너지바, 마스크 등 17종 생필품 1만8000여 개 상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롯데웰푸드(280360)는 3억 3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하며, 호텔롯데는 5000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 세트를 피해 지역에 기부했다. 울산광역시 소재의 롯데정밀화학(004000), 롯데칠성음료(005300) 등 13개 롯데 계열사들은 생수 2만 병을 전달했다.

CJ(001040)그룹 역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주요 계열사별로도 구호물품 지원 및 임직원 봉사단 참여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맛밤을 포함한 간식류 등 총 1만여 개의 구호 물품을 기탁했으며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1만 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CJ올리브영도 1억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기부로 구호에 참여했다.

신세계(004170)그룹도 성금 5억 원 기탁과 함께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선다. 이마트·이마트24 등 주력 계열사들은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자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위생용품·의류 등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총 4억 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기부하며 지원에 동참했다.

본문 이미지 - 오비맥주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생수 2만 4천여 병 긴급 지원.(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생수 2만 4천여 병 긴급 지원.(오비맥주 제공)

식음료업계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SPC그룹은 SPC행복한재단을 통해 빵 등 총 2만 3300개를 산불 진화 현장과 임시 대피소에 전달했다.

농심도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했으며 오뚜기(007310) 역시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1만여 개를 전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BBQ치킨 운영사인 제너시스BBQ그룹은 치킨 세트 1000인분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도 1억 원 상당의 치킨 제품과 지원금을 기부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 2만 3400개를, 농심켈로그는 컵시리얼·에너지바 등 즉시 섭취 가능한 제품들로 구성한 긴급 구호 식품 4만 800인분을 기부했다.

삼양식품(003230)도 라면 등 긴급 구호물품 1만 4000여개를 지원했으며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재난 구호용 생수를 긴급 지원,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도 생수(석수 500mL) 15만 병을 긴급 지원, 동서식품은 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한국도미노피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쿠팡도 생필품, 간식 등 3만5000여개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본문 이미지 - 이마트가 제공한 긴급구호 세트.(신세계그룹 제공)
이마트가 제공한 긴급구호 세트.(신세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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