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GS리테일(007070)이 올해 신성장동력으로 상품 개발 역량,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DX와 AI 활용 분야로 정하고 전사적인 투자에 나선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20일 서울 강동그린타워 6층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영역에는 과감한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진석 부사장은 "올해는 유통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콘텐츠 강화, 고객 분석 및 상품 개발 역량,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분야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리테일은 '고객 중심 경영 강화'도 올해 목표로 앞세웠다.
오 부사장은 "변하지 않는 근본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면밀히 살피며, 고객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고 고객에게 직접 이익이 될 수 있는 인프라 및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 등은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54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허서홍 대표 사내이사 선임, 윤은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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