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은 루저" 비난에…프리마켓서 대형주 '줄하락'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주요 종목이 줄줄이 하락 중이다.

21일 오전 8시 31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2900원(1.64%) 내린 17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7만 6600원에 장을 마치며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 프리마켓부터 하락 중이다.

이날 약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 흔들기' 영향으로 2% 넘게 폭락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보인다.

연일 '연준 흔들기'를 이어가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도 수위 높은 발언으로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갔다. 법적으로 미국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해임할 권리가 없음에도, 파월 의장 해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소식이 연준의 독립성 불안을 부추기며 미국 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발 악재로 국내 증시 역시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0.90%), LG에너지솔루션(373220)(-0.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5%) 현대차(005380)(-0.9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내리는 중이다.

시총 대형주들이 하락하면서 프리마켓은 기준가 대비 0.97%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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