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관세 부담 덜까…삼성전자 장 초반 2% 강세[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의 상호관세 면제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8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1.99%) 상승한 5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200원(1.22%) 오른 18만 30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 강세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스마트폰 △노트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반도체 장비 등 총 20가지 품목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자제품 상호관세 유예 보도를 부인하면서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누구도 불공정한 무역 수지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향후 발표할 반도체 관세에 있어 주요 무역 적자국을 상대로 한 예외 없는 조치를 시사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030490) 연구원은 "아직 품목 관세 불확실성이 남았지만 그동안 주가를 억눌렀던 악재가 일부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IT 업종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가격이 저렴해진 IT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트럼프가 14일 중 반도체 관세에 관한 구체적인 답변을 주겠다고 언급한 만큼 주중에도 주식시장은 관세 뉴스의 민감도를 높게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door@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