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간 8.8조 관세 비용"…주가 4%대 하락[핫종목]

1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 (자료사진) 2025.4.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1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 (자료사진) 2025.4.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에도 수입산 자동차 관세는 여전히 유지되자 자동차주(株)들이 11일 하락 중이다.

11일 오전 10시 8분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8800원(4.71%) 내린 17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17만 7700원까지 밀렸다.

기아(000270)(-4.65%),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2.49%), 현대모비스(012330)(-3.29%), 현대위아(011210)(-2.65%) 등도 내리고 있다.

자동차주들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단 소식에 전일 급등했지만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호관세는 피했지만,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는 유지되고 있어 자동차 업계에 관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5월 3일부터는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25% 관세가 얹어진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산술적으로 최대 연간 8조 8000억 원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관세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주가 등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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