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이 왜 이래?" S&P500 추종 'IVV ETF' 특별배당금 선지급에 혼란

S&P500 추종하는 IVV, 보관금액만 5400억
예탁원 "임의로 안 주는 것 아냐…현지 사정 따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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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강수련 기자 =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인 'iShares Core S&P 500 ETF'(티커명 IVV) 배당금이 별다른 고지 없이 일부만 들어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특히 주말을 앞둔 시점이라 혼란이 가중됐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IVV 배당금이 주당 0.036444달러만 지급됐다. 이는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IVV를 취급하는 증권사를 이용하는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됐다.

기존 지급 예정 배당금은 1주당 1.7646달러로, 지급 예정 배당금 중 2%에 해당하는 금액만 투자자 계좌로 들어온 것이다. 선지급된 배당금은 '특별 배당금'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미국 현지 보관기관이 배당금을 한국예탁결제원에 전달하고 예탁원은 이를 받아 증권사에 전달한다. 특별 배당금이 일반 배당금보다 먼저 예탁원에 전달돼 일부만 선지급된 것이다. 나머지 배당금은 1~2일 내로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예탁원이 임의로 줬다 안 줬다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특별배당과 일반배당을 둘로 나눠 주는 경우도 있고 현지 보관기관의 업무처리에 따라 오래 기다렸다가 한번에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용하는 IVV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분기 배당금(3·6·9·12월)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일(결제일) 기준 IVV 보관금액은 3억 6727만 달러(약 5400억 원)를 기록하며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35위를 차지할 정도다.

IVV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가 많지만 특별 배당금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투자자 혼란은 커졌다. 증권사엔 배당금이 예상보다 적게 들어왔다며 오류가 아니냐는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IVV 3월 배당금이 적게 들어왔다" "아직도 IVV 배당금 관련 공지 뜬 게 없나" "증권사에 전화해서 문의하니 그제야 특별배당이라고 알려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특별과 일반에 대한 배당금이 같은 기준으로 공시돼 있는데, 미국과 한국의 시차 때문에 배당금이 한꺼번에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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