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닥 새내기주 한텍(098070)이 '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함께 상장한 티엑스알로보틱스(484810)도 80% 급등 중이다.
20일 오전 9시 16분 한텍은 공모가(1만 800원) 대비 1만 4450원(133.80%) 오른 2만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텍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51.52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9200원~1만 800원) 최상단인 1만 8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397.21대 1을 보이며 증거금 약 6조 2400억 원을 모았다.
한텍은 2011년 후성그룹에 편입된 화공기기 및 저장탱크 제조 기업이다 박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바이든 정부 당시 잠정 중단됐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재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한텍 수혜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로봇·물류 자동화 기업인 티엑스알로보틱스(484810)도 공모가(1만 3500원) 대비 1만 800원(80.00%) 오른 2만 4300원에 거래 중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티엑스알로보틱스에 대해 "물류자동화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기존 자율주행로봇 고도화 및 소화, 청소 로봇 등 서비스 로봇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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