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미국 주식 옵션' 서비스 출시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은 미국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한 '미국 주식 옵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주식 옵션은 개별 주식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주식의 매수 권리(콜옵션)와 매도 권리(풋옵션)를 거래하는 해외 파생상품이다. 양방향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적은 금액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 주식 투자자는 옵션 상품의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구성할 수 있고 위험 회피(헤지) 수단으로도 쓸 수 있다. 현재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팔란티어 테크 등 미국 주요 종목 50개를 기초 자산으로 제공한다.

미국주식 옵션거래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계좌에서 상품 등록과 시세 신청 후 신한 SOL증권 앱 또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신한i GX'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6월까지 실시간 시세를 무료 제공한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미국 주식 옵션은 변동성 장에서도 풋옵션을 활용한 수익 창출 전략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거래 종목 확대, 쉬운 투자 프로세스 구축 등 거래 편의성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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