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혜원 김형준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 주가가 장 초반 19% 급락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8일 오전 9시 42분 티웨이항공은 655원(19.21%) 하락한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티웨이홀딩스(004870)(-22.55%) 대명소노시즌(007720)(-17.02%) 예림당(036000)(-4.76%)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7월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인수하며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1대 주주인 예림당과 지분율 차이가 3.3%포인트(p)에 불과해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격인 소노인터내셔널은 경영권 확보 압박에 나섰다. 지난 5일 티웨이항공에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구하고 대명소노 측이 제안하는 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다.
그러나 소노인터내셔널이 최근 대구지방법원에 제기했던 의안상정 가처분과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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