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소통감사인' 제도를 도입해 현장부서의 감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율감사 체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진공은 이날 대전 무역회관에서 '2025년 소통감사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특강 등을 진행했다.
'소통감사인'은 중진공의 전국 현장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사활동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부패 취약 분야 점검 등을 담당하는 준(準) 감사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흥범 중진공 상임감사를 비롯해 소통감사인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임명장 수여식 △부패방지 교육 △감사실무 역량강화를 위한 감사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했다.
특히 소통감사인의 연간 수행업무인 △감사 착안사항 발굴 △청렴활동 참여율 제고 △현장부서 의견 수렴 등 실질적인 활동 목표를 공유하고 감사실무 역량을 제고했다.
이흥범 상임감사는 "감사는 사후 적발이 아닌 소통을 통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소통감사인을 중심으로 현장부서와 신뢰 기반의 예방감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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