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수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18분 기준 동신건설(025950)은 전일 대비 3200원(5.59%) 하락한 5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시에 소재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같은 시간 오리엔트정공(065500)(-3.11%), 에이텍(045660)(-3.02%) 등 이재명 테마주 전반이 장 초반 반짝 상승한 뒤 하락 중이다.
오리엔트정공은 과거 이 대표가 청소년 시절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오리엔트바이오와 함께 이 대표 테마주로 묶였다.
에이텍은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의 운영위원직을 맡았다는 이유로, 이스타코는 이 대표의 부동산 공약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여겨지고 있다.
이재명 테마주의 약세는 이날 진행 중인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내란죄 피의자 윤 대통령의 자진 출석이 아닌 체포가 목적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대통령경호처 역시 1차 체포영장 집행 때와 달리 별다른 저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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