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5형제' 엄지원, 안재욱 회장인 줄 모르고 "적금 상담해드릴까요?"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2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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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안재욱에게 노후 자금에 대해 충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 분)의 휴대전화를 찾아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광숙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찾아준 한동석에게 커피 한잔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한동석이 LX 호텔의 회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마광숙은 "호텔에서 근무하신 지 오래되셨냐, 그럼, 수위장쯤 되시냐"라고 물어 한동석을 당황케 했다. 한동석은 "'장'이긴 하죠"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마광숙은 "연세도 있으신데 문화생활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모아두세요, 자식들한테 손 벌리지 않고 당당하게 살려면 미리 준비해야 해요, 제가 우체국에서 일했는데 금리 좋은 우체국 적금 상담해 드릴까요?"라고 조언했다. 한동석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대신 "충고 잘 들었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일어나 자리를 떠났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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