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플랜트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원스톱 수주 119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플랜트 해외 수주는 단순한 건설업체의 수익을 넘어 국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수출 분야다. 2023년에는 302억 3000만 달러, 2024년에는 340억 7000만 달러의 수주를 기록하며 2년 연속 300억 달러대를 달성했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는 수주 확대의 가능성이 높은 플랜트 분야 기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G2G 협력 확대, 금융지원, 현지 시장 개척 활동 지원,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정부 및 유관기관은 신시장 진출자금, 수출바우처 사업, 플랜트 수주지원센터 운영 등 현재 시행 중인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지원단은 플랜트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주 확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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