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사직전공의, 학생 선택 존중…집행부 노력 중"

"집행부의 의지와 역량을 신뢰해달라" 호소

김택우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2025.1.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택우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2025.1.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의대를 둔 전국 40개 대학 총장이 21일까지 휴학계를 반려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올바른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소신과 헌신에 대한 강한 의지로 시작된 사직 전공의와 학생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향후 그들의 선택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날 의사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취임 후, 집행부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만나야 하는 모든 이들을 만나며 밤낮없이 문제 해결을 위해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의협 집행부에 들어와 있는 사직전공의, 학생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있으며 정확한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의협 집행부는 후배들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의협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안을 정확히 확인하며 대응하고 있다"며 "의료계의 다양한 사안에 대해 불철주야 뛰고 있으며 회원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분명한 성과를 이루겠다"고 단언했다.

김 회장은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의 의지와 역량을 신뢰했으면 한다"며 "모두 한발씩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는 우리가 되고 지쳐 있는 동료와 선후배의 어깨를 감싸 안아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집행부는 분골쇄신 노력하고 있다. 회원 여러분의 따끔한 질타를 통해 더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봄이 왔지만 봄이 온 것 같지가 않은 지금이다. 하지만 곧 봄은 오리라 믿는다"고 첨언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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