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정보원은 글로벌 표준화 기구 'GS1'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연 'GS1 글로벌 포럼 2025'에 참여해 '실시간 식품정보 확인서비스'(푸드QR)를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GS1은 전 세계 11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통 물류 분야 비영리 민간 국제표준기구로 지난 17~21일 표준화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GS1 글로벌 포럼 2025'를 개최했다.
식품안전정보원에서 운영하는 '푸드QR'은 차세대 바코드 표준 규격인 디지털링크 기술을 식품 안전 분야에 도입·적용해 식품안전 정보 서비스의 혁신성과 정보 접근성 향상 등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포럼에 공식 초청됐다.
'푸드QR'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QR을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식품 안전정보(식품표시 및 회수, 알레르기 유발물질) △건강정보(원재료, 영양성분) △생활정보(조리법 등)는 물론 △정보 접근성을 높여줄 정보(점자변화, 음성안내, 아바타 수어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로써 기존 식품 포장지의 제한된 면적으로 인해 정보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서도 '푸드QR'의 작은 글씨 확대 기능, 아바타 수어영상, 점자 변환 및 음성 변환 기능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재용 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 식품안전정보 서비스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푸드QR'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해 국민이 더욱 쉽고 안전하게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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