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중금속 화장품' 막는다…해외직구 위해 검사 강화

지난해 110건에서 올해 1080건으로 확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있는 11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있는 11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해외 온라인 플랫폼 판매 화장품 검사 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등 해외직구 화장품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직접 구매 증가 추세에 따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관세청, 한국소비자원, 지자체 등과 함께 해외직구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10건이었던 화장품 구매·검사 규모를 올해 1080건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알리, 테무 등에서 구매한 색조화장품 등 다수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니켈 등 중금속이 검출됨에 따라 올해 같은 유형의 제품들을 우선 검사한다.

검사 결과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해서는 해당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판매 사이트를 차단하고 관세청에 통관금지 조치를 요청한다.

식약처는 관세청,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해외직구 화장품 성분 분석 결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의 위해정보 등을 활용해 해외직구 화장품 검사 대상을 선정한다. 또한 화장품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각 부처·기관,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직구 제품 구매검사 계획과 결과도 통합해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위해 우려 해외직구 화장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한 위해 정보를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통합해 제공하고, 소비자가 해외직구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도 함께 안내한다.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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