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한·유 이어 김문수도 '대하빌딩' 입성…나경원은 '맨해탄21'

김문수·유정복 6층…홍준표 4층·한동훈 9층 사용
나경원 캠프 '맨하탄21' 빌딩…오세훈 캠프 장소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는 김문수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4.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는 김문수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4.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구진욱 기자 =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에 이어 여의도 대하빌딩에 캠프를 꾸리고 본격 대선 채비에 돌입했다.

김 전 지사는 17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하빌딩 6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유 시장과 같은 층을 사용한다. 한 전 대표는 9층, 홍 전 시장은 4층에 캠프를 차렸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우리가 다시, 반드시 이번에 대통령을 당선시켜서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하고 국민과 인생을 살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김 전 지사를 응원하러 왔다"면서 "오랫동안 (함께) 정치하면서 많이 배웠던 분"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가 정상화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아웃시켜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도 "정권 재창출하는 길에 하나가 돼야 한다"며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모두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엄태영 의원은 "김 전 지사는 장관·도지사·국회의원 다 역임한 정직하고 깨끗한 후보"라며 "보수의 가치를 지킨 인물"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박수영·임종득·박덕흠·김선교·윤재옥·이만희 등 현역 의원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석동현 변호사,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등도 이날 행사에 자리해 힘을 보탰다.

대하빌딩은 김대중·박근혜·윤 전 대통령이 당선된 대표적인 '대선 명당'으로 꼽힌다.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약 800m 떨어져 있으며 국민의힘 중앙당사가 위치한 남중빌딩과의 거리는 100m 정도다.

한편 또 다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을 준비하던 여의도 '맨하탄21' 빌딩 3층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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