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화웨이 등 中 5G 기업 제재 법안 발의

"화웨이와 중국 공산당이 美 개인 정보에 접근하는 것 허용 못해"
중국 외교부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 보호할 것" 반발

미국 성조기 앞에 화웨이 로고를 띄운 스마트폰이 놓여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미국 성조기 앞에 화웨이 로고를 띄운 스마트폰이 놓여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의회에서 중국 기업 화웨이와 다른 중국 5G 기업을 제재하는 초당적인 법안을 발의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톰 코트 공화당 상원 의원이 발의하고 척 슈머 민주당 의원 등이 지지한 이 법안은 화웨이와 다른 신뢰할 수 없는 중국 5G 기업이 엄중하게 제재하려는 것이다.

이 법인은 이들 중국 기업을 특별지정대상(Specially Designated Nationals·SDN) 명단에 추가해 사실상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퇴출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중국 기업을 탄압하기 위해 국가 권력을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비슷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코튼 의원은 성명을 통해 "화웨이와 중국 공산당이 미국인의 개인 정보와 우리나라의 가장 민감한 국방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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