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암호화폐 투자 두배 늘린다…CFO에 '코인 마스터' 직함 추가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9일 스페이스X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9일 스페이스X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직함에 ‘테슬라의 기술왕’(Technoking of Tesla)이라는 명칭을 추가했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잭 커크혼에게는 '코인 마스터(master of coin)'라는 직함을 추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자신을 '기술왕'(technoking)으로 불러달라고 말했다. 또 CFO 직함에는 '코인 마스터(동전 장인)'를 추가했다. 코인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른다.

이같은 조치는 테슬라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고, 암호화폐 관리를 더 체계적으로 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15억 달러(1조7000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최근 비트코인 급등세에 불을 붙였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이베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의 새로운 직함에 대해 "테슬라가 전진하는 기술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머스크식의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가 앞으로 1년 안에 암호화폐 투자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테슬라의 관심은 일시적 유행, 유별난 취미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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