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이 직원 20%에 해당하는 2만여 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알려짐에 따라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보통 직원 감원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가 상승 요인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5.54% 급등한 20.59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인텔이 전체 직원 20% 이상의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해에도 직원의 약 15%를 감원해 직원 수를 10만8900명으로 줄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추가로 20% 이상을 감원할 예정이다. 2만여 명이 감원 대상이 되는 것.
대규모 감원 소식으로 이날 인텔은 급등했지만, 지난 한 달간 인텔의 주가는 15.1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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