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기 복귀를 시사하자 테슬라가 5% 이상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37% 급등한 250.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시간외거래보다는 상승 폭을 축소한 것이다.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는 6% 이상 급등했었다.
이로써 시총도 8065억 달러로 불었다. 이에 따라 시총 11위에서 9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전일 테슬라는 시장의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머스크가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아마도 다음 달인 5월부터 정부효율성부에 할애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정부 활동을 대체로 완료했다”고 말하자 조기 복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랠리했다.
한편 이날 급등에도 테슬라는 올 들어서 여전히 38% 급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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