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편히 잠드소서"…어제 교황 만난 부통령도 애도

밴스 부통령, 전날 교황과 비공개 만남
교황, 생전 트럼프 행정부 강경 이민 정책 비판

본문 이미지 - 백악관 엑스 갈무리.
백악관 엑스 갈무리.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 백악관이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애도를 표했다. 전날 교황을 만난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교황을 추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교황의 선종 소식이 전해진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을 통해 "편히 잠드소서, 프란치스코 교황이여"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과거 교황을 만났을 당시 찍은 사진과 전날 밴스 부통령과 교황의 회동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밴스 부통령은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방금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을 접했다"며 "그를 사랑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교황을 봬 기뻤다. 분명 많이 편찮으셨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초반 교황의 강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정말 아름다웠다. 하느님이 그의 영혼에 안식을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가톨릭 신자인 밴스 부통령은 전날 이탈리아 방문 도중 바티칸에서 교황과 비공개로 만나고 부활절 인사를 나눴다.

교황은 밴스 부통령에게 부활절 계란과 초콜릿, 바티칸 넥타이, 묵주를 선물했다.

생전 교황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이민자 탄압과 추방 정책이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본문 이미지 - 이탈리아를 방문한 JD 밴스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회담했다. 교황은 21일 선종했다.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이탈리아를 방문한 JD 밴스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회담했다. 교황은 21일 선종했다.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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