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베선트 장관, 日과 무역협상 진전 있었다고 평가"

"트럼프 직접 참석한 건 관여하고 싶어 했기 때문"
중국 관해서는 "공은 중국 쪽에 있다"며 행동 요구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인트는 그가 협상과 대화에 유연성이 있다는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2025.04.16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인트는 그가 협상과 대화에 유연성이 있다는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2025.04.16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은 각국과의 무역 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일본과의 고위급 무역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날 있었던 일본과의 고위급 무역 협상에 관해 베선트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는 회의가 생산적이고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 협상에 직접 참석한 이유에 관해서는 "대통령이 협상과 협의에 직접 관여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중국에 관해 "많은 나라들이 거래 성사를 위해 접촉하고 있는 건 전 세계가 미국과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중국도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제 공은 중국 쪽에 있다"고 발언했다.

이날 트럼프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을 수석 대표로 하는 일본 무역 대표단과 약 50분간 면담했다.

트럼프는 면담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일본 무역대표단과 만나 큰 영광이다.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면담 이후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베선트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75분간 무역 협상을 실시했다.

양측은 이달 중 추가 무역 협상 일정을 조율하고 각료급뿐 아니라 실무급 협의도 계속하기로 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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