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 로마 전시장에서 지난달 31일 이른 새벽(현지시간) 방화로 추정되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 차량 17대가 전소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0분께 로마 테레노바 지역에 있는 테슬라 전시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전시돼 있던 차량 17대가 전소하고, 건물에도 구조적 결함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방화로 보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미국의 시애틀, 오스틴,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 캔자스시티와 같은 도시에서도 방화 및 기물 파괴가 발생했었다.


이는 테슬라 보이콧의 일환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효율성부 수장에 올라 대규모 공무원 감원을 추진하자 그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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