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마침내 온스당 3100달러를 돌파했다.
28일 오후 5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88% 상승한 온스당 3118.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 선물 가격이 3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금값은 이번 분기 동안 17% 이상 급등, 40년 만에 최고의 연초 대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가 나스닥이 2.7% 급락하는 일제히 하락하자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관세 부과도 전에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식을 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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