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D램 수요가 탄탄하다고 밝히자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마이크론은 3.20% 급등한 106.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실적 기대로 0.92% 상승, 마감했었다.
마이크론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과 주당 순익을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매출이 80억5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78억90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주당 순익은 1.56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예상치 1.42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수요로 D램의 일종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마이크론은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한때 4% 이상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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