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시는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대신 올해 2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3대지수가 일제히 랠리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92%, S&P500은 1.08%, 나스닥은 1.41% 각각 상승했다.
앞서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성명서를 통해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로 유지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란 이유로 올해 2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폭탄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 금리 인하가 줄 것이란 전망이 많았었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인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3대지수는 일제히 랠리했다.
이날 발표된 점도표(금리 예상표)는 지난 12월 전망과 거의 동일했다. 9명의 연준 간부는 올해 두 번의 금리인하를 예상했고, 8명은 올해 1회 이하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과반수가 2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장은 안도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일제히 반등하며 미증시의 랠리를 이끌었다. 테슬라는 4.68%, 엔비디아는 1.81% 각각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7대 기술주도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4.68% 급등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 1.81% 상승하자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0.99%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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