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대대적인 이민 단속에 나설 뜻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이 열린 의회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취임사를 통해 미국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대기 정책'(Remain in Mexico)을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대기 정책은 망명 신청자가 절차가 완료되기 전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 머물도록 하는 정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불법 입국을 막고 불법으로 국경을 넘다 적발된 모든 이민자들을 구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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