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급등한 엔비디아, 분기말 윈도드레싱 앞두고 더 오를 듯(종합)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5일(현지시간) 3일 연속 급락세를 끊고 7% 급등 반전에 성공한 엔비디아가 분기 말 윈도드레싱을 앞두고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윈도드레싱은 각종 자산운용사가 분기 말을 앞두고 성과가 나쁜 기업을 팔고, 성과가 좋은 기업을 매수, 수익률이 좋게 보이게 하는 작업을 뜻한다.

이에 따라 최근 급락했지만 2분기에 급등했던 엔비디아를 전진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

케이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매니징 파트너인 케니 폴카리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엔비디아의 하락은 너무 과장됐다"며 "나는 이를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기가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윈도드레싱이 나타날 것"이라며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자산 재조정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6.76% 급등한 126.0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본문 이미지 -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는 지난 18일 사상 최고치를 찍고 시총 1위에 등극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3거래일 연속 급락, 13% 폭락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특별한 호재는 없었다. 그동안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시총도 다시 3조달러를 돌파한 3조102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총 3위에 해당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3조3510억달러로 1위, 애플이 3조2050달러로 2위, 엔비디아가 3조1020달러로 3위다.

본문 이미지 - 미국 기업 시총 '톱 3'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 기업 시총 '톱 3'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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