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암호화폐(가상화폐)인 톤코인이 25% 폭등하는 등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망한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현재 톤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갭에서 24시간 전보다 25% 폭등한 4.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이로써 톤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58.46% 폭등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142억 달러로 집계돼 시총 13위 암호화폐에 올랐다
이는 텔레그램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텔레그램은 텔레그램 메신저 LLP사가 2013년 8월 14일 출시한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다.
텔레그램 고유의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된 톤코인은 암호화폐 거래 및 분산 애플리케이션과 상호 작용을 용이하게 한다. 한마디로 텔레그램 코인이다.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는 최근 “텔레그램의 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톤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텔레그램 IPO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암호화폐 업체 트레이딩뷰의 분석가 아담 클레이는 “톤코인이 텔레그램 IPO 이후 5.4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톤코인의 사상 최고가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2021년 11월에 기록한 4.44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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