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장관급 후속 무역협상 30일 개최…"자동차 등 현안"

아카자와 경제재생상, 안전 기준 완화 등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2.8 ⓒ AFP=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2.8 ⓒ AFP=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무역 협상을 위해 다시 미국으로 향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협상할 예정이라고 일본 FNN등이 24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현재 구체적인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30일에 회담을 갖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번 회담은 지난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장관급 무역 협상의 후속 협상이다. 앞서 양측은 "조속한 합의"를 기대한다면서도 세부 사항은 추후 다시 만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일본에 자동차 수입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아카자와와 면담 뒤 "일본 도로에 미국 차가 단 한 대도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일본이 주일미군 주둔 경비도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미국 자동차 기업들이 일본 교통환경에 안맞는 좌핸들 차량을 그대로 수출하는 등 시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안보는 경제와 별개"라고 발언하는 등 미국의 요구에 전반적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본은 대신 미국산 쌀 수입 확대·자동차 검사 규제 완화 등의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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