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치솟는 달걀값에 '조류독감 백신 개발' 발표…1500억원 투자

농무부 장관 "백신 후보물질 물색 중…비접촉 백신 개발할 것"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의 한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 닭의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의 한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 닭의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미국 농무부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응을 위한 치료제 및 백신 후보물질 연구에 최대 1억 달러(15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농무부는 이번 자금을 백신 및 치료제 제조업체를 포함한 영리 단체와 주 정부, 대학, 기타 적격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농무부는 이날 현재 유행하는 변종에 잘 맞는 백신 후보물질을 찾고 있으며, 닭과 칠면조 보호를 위해 별도의 접촉이 필요 없는 방식으로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브룩 롤린스 농무장관은 앞서 지난 달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고 높은 계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계란 수입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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