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왕, 28일 그린란드 방문…트럼프 야욕 견제한다

그린란드 총리 "덴마크와 미래 협력 계획 세우는 것 중요"

31일(현지시간) 프레데릭 10세 덴마크 국왕이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무덤에서 열린 헌화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01.31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31일(현지시간) 프레데릭 10세 덴마크 국왕이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무덤에서 열린 헌화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01.31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프레데릭 10세 덴마크 국왕이 오는 28일(현지시간) 그린란드를 방문할 계획이다. 국왕의 방문으로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욕을 직접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란드 정부가 발행하는 일간지 세르미트시아크는 프레데릭 10세 국왕이 오는 28일 그린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옌스 프레데릭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오는 26일 먼저 덴마크로 출국한 뒤 귀국할 때 프레데릭 10세 국왕과 함께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로 돌아올 예정이다.

닐센 총리는 덴마크 방문에 대해 "무엇보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함께 지정학적 상황과 양국 간 협력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계획"이라며 "이 시기야말로 미래 협력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식민 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고 현재까지도 국민 대다수가 독립을 지지하고 있어 덴마크에 감정 좋지 않은 편이다. 다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매입 야욕을 계기로 양국은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닐센 총리는 주권 국가가 되고자 하는 궁극적인 소망을 이룰 수 있을 때까지 덴마크와의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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