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가 18일 우크라이나와 합의한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 기간이 끝이 났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 기간인 한 달이 만료됐다"며 "현재까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어떠한 추가 지시도 없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 하에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 후에도 양국은 서로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국은 흑해에서의 휴전에도 합의했지만 러시아가 휴전의 선제 조건으로 농업 수출 관련 제재 해제를 요구하면서 발효 시점이 불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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